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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성인교정의 특징과 미래 조망 박영철 교수Characteristics and Future Prospect of Middle-Aged Adult Orthodontics 신(新) 중년층 그들은 누구인가? 50대 중년, 60-70대 노년이라는 공식은 이미 깨어졌다. 건강하고 능력있는 6075세대(만60-75세)를 우리 주위에서 흔히 만날 수 있다. 전통적 할아버지 할머니 호칭으로는 담을 수 없는 체력과 지력(智力)이 엄청나게 좋아진 신 중년 세대가 등장했다. 신 중년이란 1938년에서 1953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서, 일제시대 및 6.25 전 후(1950-1953년)에 태어나 IMF 외환위기(1997년)와 글로벌 금융위기(2008년)까지 한국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겪은 세대를 말한다. 1970년대에 시작된 “한강의 기적” 부터 신 중년의 성공시대는 시작된다. 1980년대 한 해 경제성장률이 10%를 넘어섰고 국민소득은 1980년 38조원대에서 1990년 192조원, 2000년 600조원으로 20년만에 15배나 늘어났다. 이 시기에 신 중년은 대기업의 중역으로 정치계의 민주화 세력으로, 학계의 중견으로 꽃을 피웠다. 그러나 영광은 1997년에 불어 닥친 IMF 구제금융 사태로 사그라진다. 당시에 이들은 45-60세로 상당 수가 한참 일할 나이였으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구조조정의 칼날을 맞고 한국 경제무대의 중앙에서 퇴장 당했다. 신 중년의 대다수는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평생근로를 해야 하는 첫 세대가 될 수 있다. 신 중년의 경제력은 어떠한가? 통계청의 보고에 의하면 2013년 6075 신 중년의 예금은 257조원으로서 전체예금의 34.8%를 차지한다. 또한 우리나라 60세 이상의 순 자산은 29%로서 6년 새 40대를 앞지르고, 여유있는 신 중년은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떠 오르고 있다. 신 중년의 의료소비는 어떠한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분석에 따르면 75세 이상 환자의 진료비 점유율이 2001년 27.1%에서 2014년엔 33.5%로, 5년 새 6.4%나 높아졌다. 이는 그만큼 노령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반증이 된다. 다시 말하면 의료소비를 주도하는 연령층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보험환자들의 경우 이러한 현상은 최근 몇 년 새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 기준 65세 이상 인구수는 지난해 601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9% 정도이지만, 이들이 쓴 진료비는 모두 19조3,551억원으로 전체의 35.5%를 점할 만큼 집중도가 높다. 이 같은 노인층 환자들의 점유율 상승은 단연 치과가 이끌고 있다. 심평원은 최근 55세 이상 연령층을 예비노인(55~64세), 전기노인(65~74세), 후기노인(75세 이상)으로 분류하고, 각 연령층의 2014년 의료이용 추이를 분석했다. 후기노인의 경우 치과를 찾은 환자 수가 2010년에 비해 81.1%나 늘어났으며, 내원 일수는 이 기간 동안 놀랍게도 129%나 증가했다. 예비노인 환자 수는 2010년 191만4천명에서 2014년엔 283만3천명으로 48%가 늘어났고, 전기노인 환자 수도 5년 새 42만명이나 늘어났다. 치과의 경우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적용이 노인층의 진료비 증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데, 올 7월부터 틀니 및 임플란트 급여적용 연령이 70세로 확대되면 그 비중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건강과 미용에 관심이 많은 신 중년층에게 교정치료에 대한 효과와 장점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홍보한다면, 틀니나 임플란트 뿐만 아니라 교정치료에도 신 중년 환자들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최근 눈부시게 발달한 교정치료 방법과 고령층 환자들의 건강상태에 관한 생물학적 지식의 발전에 힘입어 교정치료의 영역이 더욱 확대되었으며 고령환자에 대한 교정치료의 성공율도 높아졌다. 연자는 신 중년층의 사회 심리학적 특징에 관하여 소개하고 신 중년층 교정환자의 생물학적 특징과 교정 치료 시 고려하여야 할 생역학적 특성을 치료증례와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 신 중년 세대의 이해 참고문헌
중장년 성인교정에서 악안면성형수술의 효율적 적용 최진영 교수 Application of Esthetic and Rejuvenation Surgery to Adult Patients 치열을 고르게하고 교합을 회복하는 것이 예전의 교정과 의사의 업무범위에 대한 정의였다면 최근에는 치열 교정을 통하여 얼굴미를 개선하는 것을 업무범위로 한다는 어느 교정과의사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임상현장에서 환자의 치과교정을 담당하는 의사가 턱교정 수술환자에서 수술전후 치아 교정을 하고 턱교정수술에 대한 STO 뿐만 아니라 턱끝 수술에 대한 치료계획까지 턱교정의사에게 주문하는 것을 보면 이러한 정의가 맞다는 생각이다. 한편 턱교정 환자들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서 교정치료와 수술을 하는 이유는 구강기능의 회복도 있겠지만 심미적인 측면, 즉 얼굴미의 개선을 무시하고는 설명이 어렵다고 생각이 된다..특히 성인교정환자들은 치아교정 뿐만 아니라 얼굴미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구강 및 악골에 국한하여 분석 및 치료계획을 세울 것이 아니라 코,광대 이마 등 얼굴 전체의 미를 분석하고 치료계획을 세운다면 진정한 의미의 차별화된 교정과의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얼굴미의 개선을 위하여 어떠한 종류의 치료(시술 및 수술)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제에서는 늘 진료현장에서 경험하는 턱교정 수술의 미용외과적 효과와 성인교정환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미용수술들 즉 사각턱수술(mandibuloplasty), 광대 성형술(malarplasty), 이마성형술(forehead augmentation), 부비증강술(paranasal augmentation) 입술 성형(aesthetic lip surgery), 코성형술(rhinoplasty) 과 안검성형술(blephaloplast), 주름살제거술( face lift) 로 대표되는 회춘수술(rejuvenation surgery) 에 대하여 토론하고자 한다. 참고문헌:
중장년에서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의 올바른 적용 최재영 원장Proper Application of Botox, Filler, and Thread Lifting 나이가 들면서 소위 aging에 의해 얼굴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납니다. 입 주위 뿐 아니라 이마에서부터 아래로는 턱 그리고 목 부위까지 심미에 영향을 미치는 변화가 나타나며, 많은 중장년들이 이러한 현상에 많은 정신적 부담감을 갖고 있습니다. 소위 anti-aging 의 목적으로, 내놓고 말은 하지 않지만, 안면심미를 위한 미용성형 치료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들을 위해 치과의사가 미용성형 치료를 한다면 어느 과 선생님이 가장 유리할까요? 저는 아름다움을 언제나 생각하는 교정과라고 생각합니다. 환자의 치아를 가지런하고 아트하게 만들어주면 그 믿음은 다른 아름다움을 요구하는 바탕이 됩니다. 제 경험입니다. 어느 환자에게 얼굴을 젊고 밝게 만들어 드렸더니 그 환자가 저에게 요청 했습니다. 가슴성형을 해달라, 원장님이면 믿을 수 있겠다고 하면서. 물론 정중하게 못 한다고 했습니다. 저는 오늘 권유드립니다. 치아도 아름답게, 얼굴도 젊고 아름답게, 교정과 선생님들 날개를 다십시요! 한편, 안면심미를 위해 많은 외과적 술식들이 개발되어 있어 왔으나, 다른 모든 분야에서 그러하듯이 환자들은 보다 덜 침습적인 술식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21세기에 들어오면서, 안면심미를 위한 미용성형술식으로 비외과적 술식들이 속속 개발되었으며, 술자 뿐 아니라 환자들에게도 크게 각광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본 강연은 안면심미를 위한 요건들을 중장년을 중심으로 설명하는 한편,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새로운 non-surgical cosmetic procedure로, Botox, Filler injection, Laser skin therapy, Thread lifting & tightening 등을 증례와 함께 소개합니다.
중장년 치과치료시 심미-교정 협진의 올바른 적용 김일영 원장Role of Esthetic Dentistry in Middle-Aged Adult Orthodontic Patients 치아가 심미와 기능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Form & Position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갖춰야만 합니다. 치아의 형태가 아무리 예쁘더라도 position의 문제가 있을 경우는 치아 삭제 혹은 발치라는 침습적인 치료가 필요해지고, 반대로 position이 아무리 좋더라도 form의 문제가 있다면 이에 대한 수정이 필요해 집니다. 결국 minimally invasive 하면서도 심미와 기능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서는 치아교정과 심미보철치료의 협진은 불가피 합니다. 그러나 임상 현장에서는 심미보철을 담당하는 치과의사는 교정을 모르고, 반대로 교정을 담당하는 치과의사는 심미보철을 잘 모른다는 이유로 상호간에 원활한 협진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중장년 층의 환자들은 치아가 결손되어 인접 치아들이 결손 공간으로 쓰러지거나, 대합치가 정출되어 교합평면이 붕괴되는 등 복합적인 문제들을 가진 채 내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모든 문제들을 보철적인 접근방법으로 치료하려고 하면 침습적인 접근이 불가피하지만 교정의사와의 협진치료를 통해 치아들을 정상 위치로 돌려놓은 후 보철치료를 하게 되면 최대한 자연 치질을 보존하면서, 보다 심미적이면서도 내구성을 가진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한편으로 중장년 층의 환자들은 기존에 임플란트 보철물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임플란트 수복이 최소 한 두 개 씩은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때 이 임플란트 보철물을 고정원으로 활용하여 인접 치아의 정출 혹은 기울어진 치아들을 교정 치료하거나, 전치부의 crowding 등을 해소하는데 활용한다면 부작용 없이 원하는 치아들만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으므로 매우 효과적인 교정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본 강의를 통해서 심미보철치료와 교정치료와의 협진이 필요한 이유와 더불어 그 구체적인 해결책을 여러 증례를 통해 자세히 소개하고자 합니다.
중장년 치과치료시 치주-교정 협진의 효율적 적용 박원영 원장Effective Application of Perio-Ortho Concept to Adult Patients 최근 치과계에서는 근관치료, 치주치료, 재식 및 이식 등 자연치 보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장년 환자들 역시 자연치를 보존하고자 하는 욕구가 날로 강해지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치과술식들이 자연치 보존과 기능회복을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간혹 무심코 하는 불필요한 근관치료, 심미를 위한 과도한 삭제, 충분한 고민 없는 발치 등, 긴 호흡으로 볼 때 환자의 건강을 해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면에서 요즘 불고 있는 자연치 보존의 바람은 치과의사를, 더욱 건강을 돌보는 의사답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된다. 또 중장년 환자의 진단과 치료계획에 있어 개별적인 치아에 시각이 갇히게 되는 경우 인접치아의 건강, 악골 내 공간의 조화, 반대악과의 조화, 안모와의 조화, 표현되지 않았으나 오랫동안 내재되어 온 심미욕구 등 전체적인 숲을 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심미적인 치료를 하다가 개개 치아의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예를 들면, 심미를 위한 교정을 하다가 상악 전치부 토오크의 상실로 협측골판이 천공된다든가, 전치 임플란트를 함에 있어 구순돌출환자의 심미적 욕구를 살피지 못하여 미래의 교정치료를 어렵게 한다든가, 단순한 절치총생을 해결하기 위해 발치 및 긴 브릿지를 시행하여 향후 추가적인 발치를 야기하는 경우, 개별치아의 치은퇴축을 해결함에 있어 치근피복에만 집중하여 치아의 위치 및 전체적인 조화를 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 등이 있겠고, 이런 경우는 중장년 환자의 치과치료에서 지향해야 할 여러 목적들간에 혼선이 빚어진 것이라 볼 수 있다. 따라서 향후 성인대상의 치과치료는 자연치를 보존하고 건강과 기능을 향상시키면서도, 심미와 안정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다. 자연치의 보존, 심미와 건강의 조화, 숲을 보면서도 나무를 놓치지 않는 치과치료의 백미는 치주인대를 이용한 치료라 생각된다. 치주인대는 저작시의 충격흡수와 proprioception을 제공하며, 치조골의 성장과 교정적 이동에 필수요소이다. 또한 치조골 높이의 유지와 이에 따르는 심미적 항상성에 기여하며, 어느 정도의 치조골 파괴에는 골재생으로 그 존재감을 보여준다. 가히 자연치를 가장 빛나게 하는 존재이며 조물주가 부여한 큰 선물이라 하여도 과장이 아닐 것이다. 치주치료가 전통적으로 중장년 환자들의 자연치 보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여 왔으나, 치주치료 단독으로는 자연치와 치주인대의 보존에 있어 아쉬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파절치의 보존에만 힘쓰다 과도한 치관길이 확장으로 심미를 해치게 된다거나 경사가 급한 골내낭의 불확실한 예후, 치근근접과 함께 치주염이 존재할 때처럼, 치아 자체와 치주인대의 이동이 요구되는 경우가 분명히 있다. 이럴 때 치아의 위치와 치주인대, 치조골의 level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교정치료을 통해 얻는 장점은 많다. 특히 중장년 환자의 입장에서 심미와 치주건강을 한꺼번에 얻을 수 있다는 점은 아주 매력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과거 어렵게만 보이던 교정치료는 최근 straight wire technique, Ni-Ti, 골격성 고정원, MTA 등의 발전으로 접근이 쉬워지고 치주친화적이 되어, 중장년에서도 큰 불편 없이 적용 가능하게 되었다. 중장년 환자를 돌봄에 있어 기존의 치주치료에 교정을 적용할 수 있다면 자연치 보존의 가능성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각각의 단독치료를 넘어서는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중장년 환자의 치주인대 및 자연치 보존을 위하여 시행한, 치주교정의 효과에 대해 증례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신중년 성인교정을 위한 효율적 치료전략 황현식 교수Treatment Strategy for Middle-Aged Adult Orthodontic Patients Minimally invasive dentistry 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증가하여 성인들의 교정치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중장년의 경우 하전치 크라우딩과 상전치 spacing 을 주소로 많이 내원하고 있는데, 상전치 spacing 은 치주질환으로 인해 소위 pathologic tooth migration 으로 인해 나타나는 일종의 병적소견인 반면, 하전치 크라우딩은 나이가 들면서 누구에게나 나타나는 physiologic change 로 건강한 이에게서도 나타난다. 이러한 치열의 변화로 인해 많은 중장년은 치주건강 또는 back to the youth 의 생각으로 교정치료를 원하고 있다. 많은 중장년들이 교정치료를 원하고는 있으나 실제로 치료받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이들도 많은데 하나같이 “교정치료하면 불편할 것 같다”는 이유에서였다. 실제로 과거에는 중장년의 나이에 교정치료 받은 환자들은 매우 불편하게 치료를 받아 왔으며 이러한 연유로 세간에는 심지어는 치과의사들 중 상당수도 나이들어 교정치료 하면 힘들다고 맞장구를 쳐 왔었다. 실제로 중장년들이 교정치료를 받으면 불편한가? 과거에는 일부 사실이었으나 지금은 아니다. 현대교정학이 눈부시게 발전하여 중장년 성인들도 “편안하게” 별 동통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연조직 불편감의 주원인인 교정장치의 사이즈 및 profile 이 매우 작아졌으며, NiTi 에 이어 thermo-active NiTi 등이 발달하면서, 가는 와이어로 그리고 매우 약한 힘으로 효율적인 교정적 치아이동을 도모하는 light force technology 또한 놀랍게 발전하였다. 중장년 성인 치열의 특징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치료 장치를 선택하는 한편 적절한 생역학적 기법을 적용할 경우, 동통없이 불편감없이 “편안하게”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할 수 있다. 본 강연은 중장년 성인교정 환자들을 유형별로 정리하는 한편, 각 유형에 따른 효율적인 교정치료 프로토콜을 전형적인 증례와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특히 교정치료 시 불편감을 최소로 하면서도 효율적인 교정치료가 가능한 치료 장치와 치료 기법들을 소개함으로써 보다 많은 중장년 성인들을 교정치료의 장으로 안내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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